안녕하십니까?

 

2024년 한국마이크로중력학회 9대 회장을 맡게 된 한국표준과학연구원 (KRISS)의 이근우 입니다.

 

지난 몇 년 간의 코로나 상황에도 불구하고, 전임 최기혁 회장님과 학회 임원 및 회원들께서 보여주신 노력과 헌신으로, 2022년 제13회 Asian Microgravity Symposium을 성공적으로 마친 것에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또한 여러가지로 부족한 저를 학회 신임회장으로 선출해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최선을 다해 학회의 발전을 위해 봉사하고자 합니다.

 

2010년 본 학회가 결성된 후, 국내외 여러 연구환경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본 학회는 우주기초 및 응용 연구에 대한 선도적 관심과 학술교류 활동을 유지해 왔습니다. 우리나라도 이제 본격적인 우주개발시대로 접어들기 시작하였고, 우주항공청도 설립이 되어, 우주기초 및 응용연구의 전문학회로써 한국마이크로중력학회의 역할도 더 중요해지는 시기를 맞이하였습니다. 따라서, 저는 2024년 제9대 회장으로서 본 학회가 이런 시대적 변화와 요구에 부합하는 학술단체로 성장하고 주어진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활동을 하고자 합니다. 

 

첫째, 학술기능강화 입니다. 본 학회가 우주기초 및 응용 연구에 대한 열정과 희망으로 창립한 것을 이어서, 마이크로중력환경에서 발생하는 여러 자연적, 기술적 문제를 다루는 전문학술단체로써의 역량을 강화하고자 합니다. 이에 본 학회에서 다룰 수 있는 다양한 연구주제를 발굴 및 확대하기 위한 노력과, 새로이 편집부를 신설하여 2-3년 후 정식학술단체로 등록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자 합니다.

 

둘째, 연구기획 및 정책기능 강화 입니다. 우주항공청 설립이 된 상황에서 우주환경에서 수행될 미션과 문제들을 선정하고 우리나라가 체계적인 우주개발을 수행할 수 있도록, 본 학회에서 이슈 발굴 및 의견을 개진하고자 합니다.

 

셋째, 국제협력강화 입니다. 현재 국내에서 수행하는 독자적인 마이크로중력발생 연구시설이 매우 열악하므로, 국제협력을 통한 연구 활동이 필수적입니다. 따라서, 학회차원에서 국제협력을 강화하여 가능한 연구활동 기회를 지원하고자 합니다. 

 

마지막으로 회원수 증대 입니다. 더 많은 연구자와 전문가들이 우리의 학회에 가입하여 함께 지식을 나누고 협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협력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부족하지만 제가 가진 경험과 지식을 활용해 최선을 다하고자 하며,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제안, 그리고 협조를 부탁드리며, 매 년 더 나은 한국마이크로중력학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이근우 올림